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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전문가 양성 과정은 구름에서 주관하고 커리큘럼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참여한 KDT 과정이다.
22.07.29 ~ 22.11.23 까지 83일의 수업, 4개월 동안의 구름 쿠버네티스 전문가 양성 과정 6기를 수료한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 구름 쿠버네티스 전문가 양성 과정은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은 아니다.
개발자들이 만든 것을 잘 운영할 수 있게끔 운영 및 관리하는 것들을 배우는 과정이다.
(실제로 수업 중에 강사님이 하신 말씀) - 기초적인 CS 부터 시작해서 네트워크, Linux, AWS, Kubernetes 까지 스텝 바이 스텝으로 기초를 닦고 넘어가는 커리큘럼이 좋았다.
- 메인 강사님이 한 분 계셨고 2주를 다른 강사님이 1주를 또 다른 강사님이 진행하셨다.
- 메인 강사님의 수업은 비전공자 기준에서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셨다.
전공자 입장에서는 알고 있던 내용을 복습 및 정리하는 정도로 생각하셨던 것 같다. - 두 분의 강사님의 수업 내용은 배운 것보다 높은 수준의 강의가 진행되어 따라가지 못하고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고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채워나가고 보니 그분들의 수업 역시 양질의 수업이었다. - 국비지원 교육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생각 이상으로 퀄리티 높은 수업이 진행되었다.
- 4회 진행되었던 멘토링도 수료를 앞두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멘토분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아마존, 구글에 재직 중이신 분들이었다. - 10시부터 19시까지 수업인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 약 40명이 시작을 했는데 수료할 때는 25명 정도 남았다.
처음 CS, 네트워크 할 때 많이 빠져나간 것 같고 9월 들어서면서 몇 분, 파이널 프로젝트 시작하면서 또 많이 빠진 듯 -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보니 한 번씩 끊기는 경우는 어쩔 수가 없다.
수료 직후에는 각자도생이다. 다른 곳처럼 취업 연계는 없다.
23년 상반기쯤부터 구름 KDT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전형이나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기초만큼은 잘 닦았다고 생각한다.
'이때 내가 이걸 좀 알고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들도 많이 남는 것 같다.
수료를 하니 벌써 강사님의 열정적인 수업이 그립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내 미래에 있어서 좋은 기회에 좋은 수업을 받았고 많이 배워가면서 긍정적인 후기를 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과정을 시작하면서 목표로 했던 CKA 자격증은 취득했고, 리눅스마스터 2급과 네트워크 관리사 2급 또한 취득했다.
22년 11월 말에 수료를 하고 23년 4월에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업을 했다.
내가 사는 지역에 클라우드가 아직 보편화가 되지 않았고,
클라우드 이전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다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은 취업하면 땡이었는데 IT는 이후에도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자격증 취득, 교육, 학위 등을 따면서 더 밝은 내 미래를 설계해야겠다.
구름 쿠버네티스 후기를 많이 찾아봤지만 찾기 쉽지 않았는데 혹시나 찾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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