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CKA

CKA 자격증 시험 합격 후기 (feat. 비전공자)

jwlish 2023. 6. 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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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A 자격증

CKA는 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의 약자로, Kubernetes 관리자에 대한 실무 역량 검증 시험이다.

자격시험 접수 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killer.sh 2회 이용권을 준다.

접수일 기준으로 1년 이내에 2번의 기회를 준다. 첫 시험에 너무 부담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CKA 자격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쿠버네티스(또는 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참여 중(22년 11월 기준)인 구름 쿠버네티스 전문가 과정에서

교육 기간 내 응시 후 합격 시 응시료를 지원해주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인프라, DevOps 엔지니어로 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취득하고자 했다. 

 

시험 시간은 2시간, 금액은 $395로 접수 당시 한화로 564,932.95원이었다. (환율... ㅂㄷㅂㄷ...)

첫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재시험 기회가 1번 더 주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35% 할인 쿠폰으로 접수를 했고, 할인 쿠폰은 Linux Foundation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시험 준비

시험 준비는 9월 26일부터 시작했으니 약 두 달 정도 걸렸다.

본격적인 CKA 자격시험 준비는 10월 말부터였고 그전에는 이론을 위주로 공부했다.

 

이론 공부는 구름 쿠버네티스 전문가 과정의 수업과 따배쿠로 공부했는데,

수업 중에 대략적으로 쿠버네티스의 개념 정도를 이해하고 따배쿠로 정리를 하게 되었다.

 

CKA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게 된다는 갓샤드님의 Udemy 강의로 본격적인 준비를 했다.

 

Udemy 강의의 문제를 다 풀어보고 killercoda  문제를 풀었다.

 

시험을 10시간 정도 남기고 killer.sh 1회분을 풀어보았다.

killer.sh의 문제 난이도가 높다는 후기들은 충분히 많이 보았지만,

나름 갓샤드 강의의 Mock Exam, Lightning Lab을 마스터했다고 생각하고 2시간 안에 다 풀겠다 다짐하고 들어갔다.

도대체 이게 뭔 소리야?!

세부 문제 포함하여 총 125 여 문제 중 33개 맞췄다.

그마저도 수많은 영어 단어 속에 눈이 핑핑 돌아서 다 풀지도 못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거 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 환경

시험 15분 전에 입장을 했고, 플랫폼 설치 및 여권, 사진 찍고 대기하고 있으면 Proctor가 입장한다.

노트북 들고 방 한 바퀴 돌고, 방문 열려있으니 닫아 달라고 요청받았고,

책상 보여주니 마우스 패드 치우고 다시 보여주고, 물은 투명한 페트병에 있는 물만 허용되었다.

손목에 시계 차고 있는지 확인하고 휴대폰 위치 확인도 시켜달라고 한다. 약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Proctor 에게서 Good Luck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시험 환경이 실행된다. 

 

다른 최근 후기들에 시험 환경이 바뀌면서 시험 환경이 최악이라고 하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개선이 되었는지 느리다거나 버벅거리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작은 창 안에 문제와 터미널 및 Document를 띄워놓는 게 불편했을 뿐...

 

cheat sheet 부터 바로 적용하려고 했는데 그것 역시 적용되어 있었다.


후기

시험 시작과 동시에 문제를 바로 풀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문제를 훑어보았다.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어려운 문제는 없는지, 어려운 문제는 문제 좌측 하단의 Flag로 따로 표시해 놓고 나중에 풀었다.

 

기억나는 문제들을 추려보면

  • kubeadm, kubectl, kubelet 업그레이드
  • deployment scale 로 수정하는 문제
  • serviceaccount, clusterrole, clusterrolebinding까지
  • 3개의 Node 중 Not Ready 해결 - kubelet loaded 상태였음.
  • pod를 nodeselector 적용하여 생성
  • pvc 생성하고 pod와 연동 및 수정하는 문제
  • 특정 조건의 pod를 출력하는 문제
  • 특정 조건에 맞는 node 개수 출력하는 문제
  • etcd 스냅샷 생성 문제
  • 생성되어 있는 deployment를 특정 포트와 타입으로 expose 하는 문제
  • network policy와 ingress, namespaceselector 관련 문제
  • sidecar 관련 문제
  • 그 외 간단한 pod 생성 및 multi pod 생성 문제
  • json 관련 문제도 있었던 듯

killer.sh을 해보고 많이 위축되고 긴장했었는데 본시험과 난이도 차이가 생각보다 더 많이 났다.

시험 난이도는 Mock Exam과 Lightning Lab을 충분히 숙지하면 크게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killer.sh은 꼭 한 번은 해보기를 권유하는 게 고득점을 받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시험 환경과 많이 비슷하므로 적응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은 것 같다.

예를 들면 복사, 붙여넣기 같은 기능들!

 

생각보다 시간이 제법 남아서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어려워서 못 풀었던 문제들 확실하지는 않지만 풀고,

다시 한번 검토하고 제출하니 15분 정도 남았었다.

 

개인적으로 영어에 취약한 부분이 있어서 Udemy 한글 자막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이해할 수 없는 말들로 번역이 된 수업을 듣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demy 강의를 추천하는 것은 할인도 자주 할뿐더러

할인된 14,000원이라는 금액 안에 포함되어 있는 실습들이 너무 알차다.

 

영어가 힘들면 따배쿠 심화 과정과 같은 채널의 따배씨라고 CKA 관련한 동영상을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발표에는 약 22시간 걸렸다.

마지막으로 인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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